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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A급' 기업 도약 눈 앞에 둔 동국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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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21일 07: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동국산업이 내년 A급 기업으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국산업의 매출 대비 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EBIT)은 올 3분기 누적 기준으로 6.1%다. 지난해엔 3.2%였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총차입금은 올 9월 말 기준 1.3배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1.6배에서 낮아졌다.

동국산업은 1967년 대원사로 설립됐다. 자동차 산업을 주요 수요처로 하는 고탄소 냉연강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풍력타워를 생산하는 동국에스엔씨와 컬러강판을 제조하는 디케이동신을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동국산업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특수강 냉연강판 시장에서 70% 안팎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통해 단일 전방 산업에 대한 의존도도 완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실적이 나빠졌지만 올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띠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고, 고정비 부담은 판매량 증가로 상쇄시키고 있다.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정책 수립 방향성을 볼 때 당분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전개될 것"이라며 "개선된 영업실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동국산업의 기업 신용등급으로 BBB+를 부여하고 있다. 올 6월 이후엔 꾸준히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매기면서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동국산업은 2000년 투기 등급에 해당하는 BB+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신용등급을 높여왔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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