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신한카드와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반의 사업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먼저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에 아이콘루프의 '제주안심코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신한플레이 내 제주안심코드 전자출입명부 스캔 기능으로 제주안심코드를 이용할 수 있다. 제주안심코드는 아이콘루프가 제주도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블록체인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로, 제주도 내 다중이용시설 및 공공시설 5만여 곳에서 사용 중이다.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DID 분야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 신기술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논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신한플레이에 아이콘루프의 제주안심코드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를 실생활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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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