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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家 윤재훈 대표의 알피바이오,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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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17일 17:4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제약사 알피바이오가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상장 채비에 나섰다. 설립 5년 만이다. 내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총 761만7942주를 상장하며 이중 1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회사는 연질 캡슐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약품 제조판매와 건강기능식품용 연질캡슐, 의약품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대웅제약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인 윤재훈 대표로 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대웅제약그룹 지주사 대웅의 최대주주 윤재승 전 회장의 형이기도 하다.

알피바이오의 전신은 대웅제약이 미국 연질캡슐 업체 알피쉐러와 합작해 1983년 설립한 한국알피쉐러다. 2012년 대웅상사와 합병해 알피코프로 상호가 바뀌었고 2016년 들어 알피코프가 바이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알피바이오를 출범했다.

윤 대표는 2015년 대웅으로부터 계열사였던 알피코프 지분 64.7%를 374억원에 사들였다. 2017년에는 보유하던 대웅 지분을 전량 처분해 대웅제약그룹과 지분 관계는 없는 상태이다. 다만 사업파트너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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