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개성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기괴하다. 독특한 생물 일러스트로 널리 알려진 저자가 범인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합성 생명체를 만들었다. 거북의 등딱지를 갈비뼈로 삼은 인간, 도마뱀의 다리를 지닌 사람 등등…. 동물의 몸 일부를 인체에 접목한 ‘동물 인간’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신체 구조를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독특한 동물도감을 통해 인간 중심의 시선을 벗어나 세계를 바라보는 기회를 얻어보자. (김동욱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쪽,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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