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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사전청약 물량 5000가구 이상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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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 공급할 예정인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물량(3만 가구)을 5000가구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내년 2분기 이후 공급할 예정인 공공분양 물량 9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1분기로 앞당겨 시행하는 등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LH는 전날 김현준 사장 주재로 ‘주택공급 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점검 회의에선 내년 수도권 주택 공급을 최대한 앞당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사전청약은 조기 주택 공급 효과를 위해 본청약보다 2~3년 앞서 청약을 받는 제도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당초 내년 남양주 왕숙1·2,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하남 교산 등에서 3만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에서 5000여 가구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업지, 공급 물량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내년 2월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공개된다.

LH는 또 내년 2분기 이후로 계획한 공공분양 및 건설임대주택 90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도 1분기에 시행할 방침이다. 공급 대상지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혜가 예상되는 경기 파주 운정과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세종 등이 포함됐다.

LH는 내년 하반기에 매입할 예정이던 3000가구를 1분기에 조기 매입하고, 임대주택 4800가구를 봄 이사철에 맞춰 입주가 가능하도록 공급하는 방안도 내놨다. 올해 900가구가 공급된 공공전세주택은 내년에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2000가구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선 3기 신도시 및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 현황 점검도 이뤄졌다.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5개 지구는 올해 지구 계획 승인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들 지구에선 총 17만6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역세권 등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대상지 4곳(5600가구)은 연내 지구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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