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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대패질 구슬땀…강동원 유튜브 인기에 NFT 관심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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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의 최초 NFT(Non-Fungible Token)가 발행된다.

배우 강동원이 지난 3일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채널 ‘모노튜브’에서 깜짝 라이브를 선보인 데 이어, 15일 두 번째 라이브를 진행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동원은 지난 3일 ‘강동원 ○○○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기습 라이브를 진행, 금속 작업실에서 자신의 테이블에 들어갈 다리를 만들기 위해 직접 용접과 망치질, 샌딩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첫 번째 방송 후, 수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또 한 번 진행한 두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는 철제 작업에 이어 테이블 상판에 관련한 목공 작업을 진행하는 강동원의 모습이 고해상 카메라로 담겼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강동원은 첫 번째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 인상 깊었던 댓글을 언급하는가 하면, 현재 진행 중인 테이블의 도면을 보여주며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전문가’의 포스를 뽐냈다.



이와 함께 강동원은 원목 재단과 나비장을 박는 작업, 대패질 등 능숙한 목공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톱질이 여의치 않은 돌발 상황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짤막한 하이라이트 공개에 팬들은 "본편을 내놔라", "본편 올릴 때 재난문자 꼭 달라"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강동원의 라이브 방송 영상은 NFT로 디지털 자산화되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글로벌 NFT 플랫폼 ‘컬렉션(Kollektion)’을 통해 디지털 수집품으로 발행된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다.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10초짜리 비디오 클립은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지만, 2021년 2월 NFT 거래소에서 660만 달러(74억 원)에 판매됐다. 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2021년 3월 NFT 기술이 적용된 ‘워 님프’라는 제목의 디지털 그림 컬렉션 10점을 온라인 경매에 부쳤는데 20분 만에 580만 달러(65억 원)에 낙찰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라이브를 기획&송출한 모노튜브 측은 "강동원의 디지털 콘텐츠를 팬들과 나누고자 결정한 내용으로, 해당 영상의 판매액은 100% 기부된다"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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