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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된 조용병 회장·진옥동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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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왼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이 산타로 변신했다. 신한금융은 15일 조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들이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벌였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임원진은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 마련된 디지털방송국을 통해 증강현실(AR)로 구현한 산타마을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을 만났다. 학용품과 장난감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이들과 함께 한글 도장을 활용해 친환경 가방을 만드는 행사도 벌였다.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조 회장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누구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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