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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알바 출신 점장 '세계 상위 1% 우수직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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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알바 출신 점장 '세계 상위 1% 우수직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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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2021 아웃스탠딩’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아웃스탠딩은 국내 400여 개 맥도날드 매장의 점장들 가운데 성과가 상위 3%에 달하는 점장에게 매년 주는 상이다. 올해는 모두 12명이 수상했다. 이 가운데는 이 상을 네 번째로 받은 김정숙 창원사파DT점장(사진)이 있었다. 김 점장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즐겁게 일하려고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웃스탠딩 외에 전 세계 상위 1% 맥도날드 점장에게만 수여하는 ‘레이크록 어워드’도 수상한다. 세계 74개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점장 가운데 올해 380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 김 점장은 이 상을 어떻게 받을 수 있었을까?

    김 점장은 맥도날드와의 인연을 2000년 크루(시급제 아르바이트생)로 시작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 대학을 계속 다니기 어려워 사회생활을 시작한 게 계기였다. 김 점장은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어린 학생의 의견도 경청해 준 부점장님을 보면서 맥도날드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김 점장은 3년 만에 정규직 매니저가 됐고, 2010년 부점장 그리고 입사 12년 만에 점장을 달았다. 김 점장은 “맥도날드는 교육을 통해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장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20세 당시 크루였던 나를 성장시켜 준 부점장님처럼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다.


    김 점장은 동생에게도 맥도날드에서 근무할 것을 권해 동생 김경숙 씨도 현재 김해 외동DT점장이 됐다. 김 점장은 “맥도날드 내에서는 ‘쑥시스터즈’로 통하고 있다”며 “동생 역시 아웃스탠딩을 1회 수상할 정도로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기 전에는 자매임에도 서먹서먹한 관계였지만, 요즘은 만나기만 하면 밤새는 줄 모르고 이야기할 만큼 친한 동료이자 동생이 됐다고 했다. 김 점장은 “함께 일하는 50~60명 직원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다음 목표”라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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