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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2022년 총 투자규모 1800억 달러…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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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09일 06:0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내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동산 투자규모가 1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투자규모를 비롯해 경제성장률, 오피스빌딩 수요 등이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글로벌 부동산 종합서비스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아태지역이 코로나19 영향 이후 비교적 빠르게 반등하며 2022년 투자 규모가 18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 1년간 유지된 초저금리, 인플레이션 대비책으로 꼽힌 부동산, 기록적인 양의 현금 보유량 및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자본 배치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태 투자 시장에서는 데이터 센터, 멀티패밀리 및 연구소와 같은 신규 자산군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규모가 작은 틈새시장이지만 높은 수익률이나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태지역 오피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분기 연속 순흡수를 기록한 유일한 지역이다. 오피스 시장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수요가 55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대비 77% 높은 수준으로 특히 중국 내 주요 도시의 기록적인 수요의 영향이 크다. 2022년은 전 지역에서 더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예상 수요가 7200만㎡에 달하고, 2023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8300만㎡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투자 시장은 지난 2년간 오피스빌딩과 물류센터 거래량이 급성장했다. 특히 오피스의 경우, 해외 대비 코로나19의 영향이 크지 않아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됐다. 다만 시장에 남은 우량 매물이 제한적이라 한국은 2022년 투자시장 규모가 약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내년 아태 경제는 반등해 하반기에 실질 연평균 GDP 성장률 4.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니크 브라운(Dominic Brown)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인사이트&분석 책임자는 "인도가 2022년 9% 이상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한국, 싱가포르, 일본 또한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22년에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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