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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오브 아시아’ 최종 파이널 진출 17인, 모델계 최고의 반전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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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아시아 모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2021 페이스 오브 아시아’는 서울 결선 무대에 오를 모델 17명을 발표했다.  

주최측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ㆍ회장 양의식)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김정욱(한국), 니티샤(네팔), 마가리타(우즈베키스탄), 마리얌(카자흐스탄), 사유리(스리랑카), 자야말리(스리랑카), 서떠(몽골리아), 통가(몽골리아), 스리얀수(네팔), 크리티갸(네팔), 아이아나(키르기스스탄), 오소모노브(키르기스스탄), 아질란(투바), 치미스(투바), 오디홍(베트남), 장유시(중국), 팁판쏨(라오스)이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파란의 연속이었다. 전통의 모델 강국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모델들이 대거 탈락한 것이 이채롭다. 한국 중국도 턱걸이로 1명 씩 통과될 정도로 치열한 경합이었다. 이들 5개국은 아시아 모델계 빅마켓 시장이지만, 슈퍼모델 주정은(서경대 교수), AMFOC 기획 이사 장혜원, PD 서상희(코탑미디어), 포토그래퍼 김선우(선우 스튜디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서아 (정샘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결선도 힘차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운 중앙아시아 모델들이 타국을 압도하는 가운데 천재 오디홍(베트남)의 반격이 기대를 모은다.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탈락이 예상됐던 라오스 모델 팁판쏨도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서아 위원은 “자신의 개성을 살리면서 머리에 박히는 이미지를 창조해낸 아이디어에 주목했다. 서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게 만드는 모델”이라고 팁판쏨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팁판쏨은 지역 국가예선, 본선 1차와는 완전 달라진 기량을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들의 강력추천으로 팁판쏨이 서울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본래 15인에서 17인으로 결선진출자가 늘어나게된 계기를 마련했다.     

오디홍은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사진작가인 김선우 위원은 “꼭 만나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모델”이는 한줄 평을 남기기도 했다.

반전도 기대된다. 아시아 최고의 피지컬과 카리스마를 갖춘 몽골 모델들이 아직 제 기량을 드러내지 않는 등 불확실 요소가 가득해, 올해 ‘페이스 오브 아시아’는 역대 최고급의 반전을 상상하게 만든다.  

지난 대회에서는 아시아의 소국 투바 국적 체체나 키르기스가 시종일관 독주하면서 대상을 차지해 모델계를 놀라게 했다. 투바는 당시 사상 첫 출전이었다. 

한편 페이스 오브 아시아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기관인 AMFOC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의 정식명칭은 ‘2021 Asia Model Festival Untact Face of Asia’다. 지난 10월부터 아시아 27개국에서 진행된 토너먼트는 ‘스트릿 패션’, ‘모노드라마’ ‘전통복 1:1 데쓰매치’ 등을 통해 17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이 과정은 페이스오브아시아 공식 유투브 채널인 ‘Face of As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선 모델 17인은 글로벌 뷰티 수도 서울에서 또 다시 격돌한다. 선정된 톱10에게 주어질 상금은 1억원이다. 

양의식 회장은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은 서울에서 시작해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까지 잇는 27개국 간 뷰티 실크로드를 구축해 동·서양의 모델·뷰티·패션 산업 관련 아시아 허브 플랫폼이자 국가 간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21 올해 최고의 아시아 모델이 누구인지는 오는 18일 서울 SETEC 제2 전시장에서 진행하며, 유투브,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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