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출신의 여성 모델이 호두까기 인형으로 분장하고 쇼핑센터를 찾았다가 경비원에게 쫓겨났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프란시아 제임스(31·여)가 플로리다의 한 쇼핑센터에 나타나 행인들에게 견과류를 건네며 소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프란시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두까기 인형으로 분장했다. 빨강, 초록, 금색의 화려한 무늬로 치장한 프란시아는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행인들을 마주했다.
하지만 프란시아는 곧 경비원의 제재를 받고 쇼핑센터에서 쫓겨났다. 자세히 보니 프란시아의 분장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누드 상태에서 온몸에 바디페인팅을 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몸에 딱 붙은 의상을 착용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경비원은 이를 뒤늦게 알아챘고, 그제서야 "당장 떠나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창의적이다", "굉장하다, 정말 맘에 든다", "넌 너무 웃겨. 최고야", "누가 이걸 생각했는지 모르겠네. 하지만 난 이게 좋다", "엄청 웃겨. 경비원이 실수했다고 장담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란시아는 지난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상점에 갔다가 입장을 거부당하자 자신의 팬티를 벗어 얼굴에 쓰는 독특한 행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