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범준(41)이 2021 레노마 골프 GTOUR 남자 대회 챔피언십 결선 대회에서 우승해 개인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순범준은 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이성훈(34)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순범준은상금 2500만원을 따내며 GTOUR 통산 6승을 달성했다.
GTOUR는 국내 프로 골퍼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 시뮬레이션 프로골프투어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 프로 모드로 경기 포천 포레스트힐CC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59명이 출전해 1라운드 상위 40명이 2라운드에 진출해 총 26홀 스트로크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우승자를 가렸다.
순범준은 1라운드 11언더파, 2라운드 8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에 스윙을 교정했는데 이번 대회부터 감이 잡히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에는 GTOUR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종료 뒤 진행된 '2021 GTOUR 남자대회 대상 시상식'에서는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이성훈이 대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신인왕 포인트 262점을 기록한 이준희(19)가 차지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