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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도로포장 현장서 근로자 3명 다짐용 롤러에 깔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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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게 경기 안양시 만양구에서 도로포장 공사를 하던 A씨 등 근로자 3명이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렸다.

사고를 당한 A씨 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이들이 통신 관로를 매설한 뒤 아스콘 포장 작업을 하던 중 주행 중인 롤러에 깔려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롤러 바퀴에 안전 고깔(라바콘)이 끼어 멈춘 상태에서 운전 기사가 장비에 앉은 채 이를 빼내자 갑자기 롤러가 앞으로 나가면서 근처에 있던 근로자들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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