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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노·임각균 대표 '자랑스런 중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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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용 대용량 2차전지 조립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나인테크의 박근노 대표(왼쪽)와 기업의 인사·총무 업무 등을 대행하는 경영지원 플랫폼업체 이트너스의 임각균 대표(오른쪽)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박 대표와 임 대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나인테크는 국내 유수 대기업에 전기차용 대용량 2차전지 조립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장비와 리튬이온 2차 전지 제조용 조립장비 개발을 통해 국내 대기업 및 폴란드, 중국 등 세계적인 공장에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LCD(액정표시장치) 분야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및 핵심 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벤처기업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상호 교류 및 애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001년 설립된 이트너스는 임직원 급여, 복리후생, 사무환경, 비품관리 등을 대행해주는 경영지원 플랫폼업체다. 20여년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국내 많은 대기업들의 인사·총무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코로나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이 997억원으로 전년(850억원) 대비 17.2%급증했다. 임 대표는 경기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했고 사내 봉사단도 조직했다. 특히 ‘이트너스 아카데미’를 신설해 인사, 총무 등 직무 관련 전문지식을 활용한 강의를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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