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20차례 이상 각종 부동산 규제 강화를 쏟아내자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 틈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민간임대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세금부담이 적고 상대적으로 청약점수가 높지 않아도 된다. 실제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민간임대 아파트의 경우 공사에서 공급하는 것이 아닌 민간 건설회사가 공급하는 임대 아파트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일반분양과 같은 고급화 설계,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스템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상품성도 더욱 우수해지고 있다.
최근 민간임대 아파트의 인기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증명된다. 지난 8월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공급에 나선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는 331가구 모집에 총 1만 5845명이 몰려 최고 97.6 대 1을 기록했다.
계룡건설이 대전광역시 학하지구에 선보이고 있는 ‘학하 리슈빌 포레’도 고급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학하 리슈빌 포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운영된다. 단지의 상세 정보와 공급 일정 등을 온라인에서 볼 수있다. VR로 세대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학하 리슈빌 포레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학하지구 도시개발구역 A6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34가구로 조성된다.
당첨자는 최장 10년(2년마다 재계약)동안 거주 가능하며 계약갱신 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거주기간동안 취득세, 보유세와 같은 세 부담이 없다.
특히 청년 특화형 설계를 적용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신혼부부 형, 수납공간이 마련된 셰어하우스 형, 한 지붕 두 가족을 위해 출입문을 따로 만들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세대 분리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맘스카페,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실내 운동시설 등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조성과 안전한 통학을 위한 드랍존도 설치된다.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리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2년 9월이다.
한경닷커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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