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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5조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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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26일 16: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이 1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 및 기존 채무 상환 목적의 자금조달이다.

두산중공업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증권사 6곳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실권주가 발생시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하게 될 1조5000억원 중 8000억원은 수소터빈,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키우기 위한 투자로 활용하겠다 밝혔다. 나머지 7000억원은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을 신성장 사업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이 친환경 발전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글로벌 경쟁사들도 시장 확보를 위해 투자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6년까지 수소터빈 분야 약 3000억원, 해상풍력 분야 약 2000억원을 비롯해 SMR, 청정 수소의 생산 및 공급, 연료전지, 수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D 프린팅, 디지털, 자원 재순환 등 신규 사업도 사업화의 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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