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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광주 봉선점, 14년 만에 전관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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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광주 봉선점이 14년 만에 전관 리뉴얼을 마치고 26일 새롭게 문을 연다.

25일 이마트에 따르면 봉선점의 리뉴얼은 이마트의 강점인 식료품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관을 입점시켜 지역민에게 새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선점은 기존의 유기농 신선매장을 '자연주의' 매장으로 바꿔 전국 처음으로 운영한다.

판매 상품은 유기농, 무농약, 저탄소,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5대 인증원료를 바탕으로 첨가물을 최소화했다.

불필요한 가공과정을 줄여 에코 패키징(환경친화포장)도 실천했다.

이마트는 토마토, 키위, 모둠쌈 등 20가지 상품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400여 개의 자연주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기로 했다.

식료품 매장도 1834㎡의 면적을 2197㎡로 확대해 상품 구색을 늘렸다.

봉선점의 비식품 매장에는 전문성을 강조한 전문관 및 특화 점포를 입점시켜 쇼핑 편의를 높였다.

광주 지역 최초로 들어서는 '일렉트로마트(960㎡)'는 대형·소형가전, 디지털가전, 완구 등 모든 가전상품을 아우르면서 드론·액션캠 매장, 피규어 전문존 등 특색 있는 상품을 함께 구성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형 가전 전문매장이다.

'at HOME'(사진)은 인테리어, 침실·욕실 용품 등 해외소싱 생활용품과 자주, 데코라인, 로렌데코 등 생활브랜드를 한 데 모아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

쇼핑 동선도 상품 속성이 아닌 공간별로 구성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공간을 구상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완 이마트 봉선점장은 "2030 젊은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에게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쇼핑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급화 및 차별화한 상품으로 지역 최고 쇼핑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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