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의료기기전 독일 메디카 150개국 3500개사 참가한 가운데 성료
- 전세계 150개국, 참관객 4만 6000명, 참가사 3500개로 기대 이상 성과 올려
- 한국 역대 최다 공동관 운영, 대구 강원 등 다수 지자체 참가
- 한국 참가사 약 300개, 독일 미국에 이어 4위
- 코로나19 상황에도 활력 넘치는 분위기 이어져
EU에서의 코로나19확산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의료기술산업 전시회인 메디카(MEDICA/COMPAMED 2021, 사진)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25일 메쎄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대표 박정미)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총 150개국에서 4만6000명의 방문객과 3523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쎄뒤셀도르프의 에르하르트 빈캄프(Erhard Wienkamp) 이사는 “메디카 기간 중 오랜만에 전시장에 모인 참가사, 참관객들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존 비즈니스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느라 전시장이 활기로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포스트 코로나19와 의료산업 방역 바이러스와 같이 가장 실효성 있는 주제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한국기업들은 300개에 달하는 개별관 및 한국 공동관에서 제품을 전시했다. 대구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포함해 역대 최다 기업들이 참가했다. 국가별 참가사 숫자로는 독일, 미국 등에 이어 4위다. 주요 참가사는 메디아나, 삼양홀딩스, SD바이오센서, 바이오니아, 오스테오닉, 제노레이, 제노스, 디알젬, 디알텍, 티앤엘 등이다.
메쎄뒤셀도르프의 의료기술이사인 크리스티안 그로서(Christian Grosser)씨는 “팬데믹 상황이다 보니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전통적인 대면 전시 및 디지털 보충자료의 조합을 통해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영상들은 전시회 종료 후에도 한달 간 메디카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내년 전시는 2022년 11월 14일부터 17일로 확정됐다.
김낙훈 한경글로벌강소기업연구원장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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