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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를 잡아라.. KG ETS 인수후보에 현대ENG, E&F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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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를 잡아라.. KG ETS 인수후보에 현대ENG, E&F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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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11월 25일 14: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G ETS의 폐기물 사업부 인수를 위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현대엔지니어링과 에코비트, E&F프라이빗에쿼티(PE) 등 6~7곳이 포함됐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지난주 KG ETS 내 환경에너지·신소재사업부 매각을 위한 숏리스트에 현대엔지니어링, 에코비트, E&F,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 VL인베스트먼트·SKS PE 컨소시엄, 한국자산에셋운용(KAIM) 등 6~7곳을 선정해 통보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보군 대다수를 적격인수후보에 포함시켰다. 매각 측은 앞으로 한달여간의 실사를 거친 뒤 내년 초께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KG ETS 폐기물 사업부는 수도권 대형 폐기물 처리를 전문으로 한다. KG ETS에서 철강 및 항만 부문 다음으로 매출 규모가 크다. 전국에서 폐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 자리한 데다 산업 폐기물뿐 아니라 의료 폐기물, 특수 폐기물 처리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동반 매각하는 신소재 사업부는 금속 폐기물에서 신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산화동 분야 시장 점유율 1위(43%)다.


    매각 성사의 최대 관건은 '몸값'이다. 최소 5000억원에서 1조원까지도 거론된다. 두 사업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50억원~400억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배수(에비타 멀티플)이 25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매각 측이 예비입찰자 대다수를 숏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을 보면 경쟁율을 높여 매각가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면서도 "후보군 면면이 폐기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진성 원매자 군이 많아 중도 이탈하는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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