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인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는 미국 아이온코콜로지(iOncologi)와 기술이전 우선협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온콜로지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분사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뇌종양 분야 권위자인 미첼 드웨인 플로리다대 뇌신경외과 교수와 캐서린 플로레스 박사가 설립했다. 줄기세포치료제인 ‘iOi7’을 개발하고 있다. 'CTLA-4' 및 'PD-1' 등을 차단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의 내성 문제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뮤노믹과 아이온콜로지는 협업을 통해 세포치료제 기술력을 강화하고, 관련된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이뮤노믹은 아이온콜로지가 혁신 세포치료물질을 개발할 경우 우선 기술이전 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뮤노믹은 면역백신 플랫폼인 ‘UNITE’를 통해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치료백신을 개발 중이다. 현재 교모세포종에 대한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뮤노믹의 윌리엄 헐 박사는 “미첼 교수는 이뮤노믹의 교모세포종 임상 2상을 주도 중인 임상 면역항암 분야의 권위자”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뇌종양 분야에 획기적인 치료제를 개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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