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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고..베트남 하노이서 한국미식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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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스타셰프의 레서피로 만든 모던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국미식주간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5일부터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에서 한국미식주간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산림청,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이 공동주최를 맡았다.

미슐랭 1스타인 조셉 리저우드 셰프는 한국산 파프리카 및 단감과 곷감, 도라지, 취나물, 곤드레 나물을 이용해 한국 전래동화에 영감을 받아 창작한 5가지 메뉴를 소개했다.

페이스북과 틱톡에서 한국미식주간 관련 포스팅은 행사시작 3일만에 300만뷰를 넘어섰다.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Tun Pham)의 한국미식주간 페이스북 포스팅은 삼일만에 백만뷰, 틱톡영상은 45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메트로폴호텔 총지배인은 “한국미식주간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주 대비 30%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오형완 aT 식품수출이사는 “한국과 베트남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온라인 키친미팅을 통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K푸드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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