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는 미래세대 육성 사업인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1월 29일(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6세 이상의 관객이면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수성아트피아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단원들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으로 음악교육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향유하고 공동체적 인성을 함양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New Start’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작을 소망하는 단원들의 마음을 담은 공연이다.
공연은 총 9곡으로 준비됐다. 서찬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아리랑 환상곡’, ‘카르멘 모음곡 1번’으로 공연의 첫 문을 연다. 이어 수성구여성합창단이 특별출연하여 ‘I Believe’, ‘Why We Sing’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청소년들의 협연무대이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바이올린 단원 이근영과 김지윤, TBC?수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원 노겸서, 민요 강현주와 정세빈, 꽹과리 김건희, 장구 양시은 등 청소년들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모차르트의 ‘두 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장조 제1악장’, ‘엄마의 자리’, ‘강원도아리랑’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일구어 우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다음 세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