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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스타 11명 "2022년 달력 모델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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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선수들을 모델로 내세운 2022년 달력을 선보였다.

16일 협회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는 올해 2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제13대 KLPGA 홍보모델’로 선정된 박현경(21) 안나린(25) 유해란(20) 이소미(22) 이소영(24) 임희정(21) 장하나(29) 조아연(21) 최혜진(22) 한진선(24) 현세린(20) 등 선수 11명과 KLPGA 공식 캐릭터 케이(KEI)의 사진이 실렸다.

달력 속에는 모자를 벗고 한껏 멋을 낸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골프웨어를 입고 프로의 모습을 강조한 ‘언제나 골프와 함께하는 KLPGA 스타’, 클래식한 정장 차림의 ‘킹스 우먼(King’s Women)’ 등을 주제로 사진을 촬영했다. 11명의 선수와 케이가 각자 개성을 드러내는 컬러와 스타일의 옷을 입고 촬영한 ‘11인 11색’ 화보도 만나볼 수 있다.

KLPGA 달력은 비매품이지만 팬들에게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다. KLPGA 관계자는 “연말 소셜미디어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에게도 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3대 KLPGA 홍보모델은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8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와 내부 선정 기준을 거쳐 선발됐다. 홍보모델 투표에는 역대 최다인 1만1000여 표가 몰렸다. 팬들의 선택을 받은 11명의 홍보모델은 올해 8승을 합작했다. 11명 모두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22시즌 출전권을 확보해 내년에도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KLPGA는 2009년부터 투어를 대표하고 골프 팬과 소통창구 역할을 할 홍보모델을 선발해왔다.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총 48명이 홍보모델로 활동했다.

KLPGA투어는 지난 14일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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