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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FLNG 출항·명명식에서 "韓 세계 최고 조선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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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FLNG 출항·명명식에서 "韓 세계 최고 조선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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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에 참여하는 FLNG 출항 명명식에 참석해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코랄 술(Coral-Sul)' FLNG 출항 명명식에서 "모잠비크의 대형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도 한국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항 명명식이 열린 '코랄 술' FLNG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건조된 대형 FLNG이고, 모잠비크 가스전의 첫 번째 FLNG다. 길이는 432m, 폭 66m, 높이 39m 크기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FLNG는 해양에 있는 가스전으로 이동해 해상에 부유한 상태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한 뒤 이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 저장하는 해양플랜트다. 바다 위 LNG 생산기지 역할을 한다.

코랄 술 FLNG는 내일 출항해 모잠비크 제4 해상 광구로 이동한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LNG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한국 연간 LNG 소비량(2020년 기준)의 8.5%에 해당하는 340만t가량의 LNG를 매년 생산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모잠비크의 필리프 뉴지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뉴지 대통령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에 감사를 표한다"며 "모잠비크는 계속 이런 투자의 선한 목적지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잠비크의 발전에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후에는 문 대통령 부부와 뉴지 대통령 부부가 오찬을 하면서 양국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이번 FLNG 출항은 한국과 모잠비크의 조선·플랜트 분야 실질협력 강화, 대 아프리카 정상외교 확대, 한국 기업의 모잠비크 북부 가스전 진출 기회 확장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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