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딥노이드에 대해 메타버스를 통한 비대면 의료 사업 진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의료인 교육·연구 및 향후 비대면 의료 사업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재 메타버스 전 단계인 텍스트 기반 시범(파일럿)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어 “국내 주요 통신사와 의료분야 메타버스 관련 협업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딥노이드는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DEEP:AI’(DEEP:PHI를 통해 개발한 AI 솔루션) ‘DEEP:PHI’(AI 모델 학습 및 제품 개발용 플랫폼) ‘DEEP:PACS’(자체 개발 의료영상 조회·판독·분석 소프트웨어) ‘DEEP:STORE’(AI솔루션 거래용 마켓플레이스) 등을 가지고 있다.
사업은 ‘파이프라인 방식’(자체 개발)과 ‘플랫폼 방식’(의료인 주도 개발)으로 진행 중이다. 파이프라인 방식은 의료인들의 데이터를 이전받아 자체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플랫폼 방식은 의료인이 DEEP:PHI를 통해 AI 솔루션을 직접 개발해 얻은 판매 및 수익을 공유한다.
김 연구원은 “의료영상 AI 솔루션 개발의 핵심은 의료진이 가공한 데이터 확보”라며 “DEEP:PHI를 통해 의료진을 개발에 참여시킴으로써 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DEEP:STORE을 통해 AI 솔루션 거래도 가능한 만큼 의료진들의 유입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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