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저스트비(JUST B)가 '틱톡(TICK TOCK)' 중독성 그 이상의 매력을 담았다.
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는 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 '저스트 비트(JUST BEAT)'의 타이틀곡 '틱톡'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 팬들에게 '2021 신규 퍼포먼스 맛집'으로 각인되고 있다.
'틱톡'은 반복적인 가사와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매력적인 후크송이다. 저스트비는 무대 위에서 킬링 파트를 온전히 살려내며 '틱톡'의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노래의 중독성과 이를 200% 표현하는 저스트비의 무대 매너가 시너지를 발휘해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키고 있다.
그동안 샤이니(SHINee)의 '링 딩 동(Ring Ding Dong)', SS501의 '유 아 맨(U R Man)' 등 다양한 가수들의 후크송이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저스트비의 '틱톡' 역시 인기 후크송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복되는 '틱톡'이라는 훅과 손가락을 사용한 동작으로 곡에 포인트를 줬다. 중독성을 강조한 것뿐만 아니라 멜로디와 가사를 풍성하게 구성했고, 이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저스트비만의 열정을 담은 에너지틱한 안무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더해져 점점 강해져가는 내적인 분노를 이겨내기 위해 더 뜨겁게 불타오르겠다는 콘셉트 스토리가 시, 청각적으로 구현돼 '틱톡'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저스트비는 슈트를 기반으로 시계를 모티브로 한 끈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무대 위에서 안무를 돋보이게 한 것은 물론, 곡에 의미를 더하는 비주얼적인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업그레이드된 '틱톡' 활동을 통해 저스트비는 컴백 열흘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하고, 데뷔 앨범 대비 2배 가량 상승한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상승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데뷔 4개월 만에 두 번째 활동으로 분명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