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부터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자도 카카오와 네이버 어플리케이션(앱) 당일예약 서비스를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고 접종할 수 있게 된다.
1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2일부터 추가접종 대상자도 기존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이용한 접종 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진다.
각 앱을 이용한 예약 방식은 1·2차 기본 접종 때와 동일하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기본 앱이나 지도 앱, 모바일 인터넷으로 네이버에 접속해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조회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하단 샵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맵 앱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추가접종 대상자가 아니거나 추가접종 시기가 되지 않은 경우 예약이 불가능하므로 기본 접종 완료 시기와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예약해야 한다. 기본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정규 예약기간을 통해 추가접종을 예약한 상태에서 잔여백신 접종 예약을 할 경우 기존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접종도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한 일정 외에 당일 일정이 가능한 분들께서 추가접종을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얀센 접종자는 지난달 28일부터 79만716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으며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은 총 91만575명, 면역 저하자는 총 36만2264명, 18∼49세 기저질환자 총 158명, 보건의료인 등 우선접종직업군은 총 1만1375명, 50대 연령층은 총 1만1463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