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10일 16:4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시멘트 제조사 쌍용씨앤이는 계열사인 그린에코솔루션의 주식 15만주를 150억원에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그린에코솔루션의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 재원 마련을 위한 취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취득금액은 쌍용씨앤이 자기자본대비 0.89%에 해당한다. 현금으로 이날 취득했다. 이번 취득으로 쌍용씨앤이는 그린에코솔루션의 지분 100%(475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금까지 출자한 총액은 950억원이다.
쌍용씨앤이측은 "그린에코솔루션이 주식매매계약 및 자산양수도 계약 방식으로 일부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 대해 인수완료 및 인수협상 중에 있다"며 "대상업체의 인수자금 규모에 따라 추가 출자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쌍용씨앤이는 지난 6월 계열사 그린베인의 지분 30만주를 300억원에 취득하면서 "그린베인의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 재원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