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 10일 15: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를 통해 유튜브 컨텐츠 '머니게임'의 진용진씨의 채널을 인수했다. '가짜사나이'를 시작으로 잇따라 유튜브 예능 채널을 인수하며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0일 카카오엔터의 콘텐츠 자회사인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용진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업(법인명 블루타이)가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5억원에 인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1992년생인 진 씨는 현재 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시청자의 의뢰를 받아 의문을 해결해주는 방식의 콘텐츠인 '그것을 알려드림'에 이어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예능 ‘머니게임’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엔 MBC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을 제작하면서 공중파에도 진출했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7월 '가짜사나이1·2'와 '파이트 클럽'을 제작한 쓰리와이코프레이션을 180억원에 인수하는 등 잇따른 M&A를 통해 컨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