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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서부티엔디리츠, 24일부터 청약..12월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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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08일 11:0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로 공모가는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이달 17~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조달 자금으로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지분 증권 100%를 편입하고 자리츠는 서부티엔디가 확보 중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매입할 예정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호텔을 자산으로 둔 리츠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된다.

모리츠의 주요 자산인 인천 스퀘어원은 연면적 약 5만1000평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인천 서남권역의 주요 상업 시설이다. 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 접해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유동 인구 및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AUM)는 약 3875억 원에 달한다.

자리츠가 매입 예정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레지던스 호텔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인 서울 드래곤시티 내 호텔 중 하나다. 용산역, 용산아이파크몰과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풀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 객실 외에도 웰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돼 있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는 약 1808억 원이다.

승만호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임대주택, 데이터센터 등 수익률 상승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자산을 추가 편입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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