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재 새마을개발공사 이사가 4일 제2대 사장(사진)으로 취임했다.
강 신임 사장은 2018년부터 개발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친수’, ‘친환경’, ‘스마트’라는 3대 컨셉트를 담은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구상했다. 1조3000억원 규모의 도시조성 사업을 조기에 착공시켜 내?외부에서 업무 전문성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내부 출신 사장으로 조직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신속한 업무 파악과 신규사업 발굴 등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창립 초기였던 지난 3년을 새만금 사업의 정착기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3년을 새만금개발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약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시장과 수요자의 니즈가 경영에 반영되는 고객 중시 경영, 글로벌 트랜드에 부합하는 환경?안전 중시 경영,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변화 중시 경영을 3대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강 사장은 "항만경제특구, 수소복합단지 조성, 케이블카 사업,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모델 개발 등 신사업발굴과 업역 확장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로 지역사회와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공사 임직원에게 주어진 소명이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전남대를 졸업하고, 충북대에서 도시환경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water(전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해 건설관리단장, 연구기획처장, 전북지역본부장, 금?영?섬 권역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