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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세대교체'…자산운용 대표에 최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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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이 50대 초중반 나이 임원들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경영 전면에 내세우는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부문 대표 자리를 늘리고, 이들이 해당 업무의 최종 책임을 지는 조직 개편도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3일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에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1969년생인 최 신임 부회장은 2005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2본부장을 시작으로 사내에서 부동산 투자 부문을 이끌었다.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968년생인 김 신임 부회장은 2002년부터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를 맡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PI부문 강길환 부사장과 WM총괄 허선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프라투자부문의 김원 부사장,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부사장 등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총괄 16부문을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했다. 투자은행(IB) 총괄 자리를 둘로 나누고 경영혁신총괄과 경영지원총괄 부문을 신설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총괄 중심의 책임 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영업부문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및 관리부문 효율에 초점을 뒀다”며 “IB총괄을 복수로 운영해 사업영역별 전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19개 부문 대표 중 13명이 신규 발탁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부문 대표 평균 연령이 기존 54세에서 50세로 대폭 낮아지는 등 과감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총괄 6부문대표 18부문장 체제에서 5총괄 23부문대표 체제로 개편했다. 최 신임 부회장과 더불어 이병성 부사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1976년생인 최승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김희주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부문 부문대표가 맡는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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