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총 47억원 규모 '청년 스마트팜' 신축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팜 온실 신축 공사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 스마트팜은 재배작물 전용 첨단 온실이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전북 김제에는 33억원 규모로 공사가 이뤄지며 오이를 재배하는 경북 상주는 약 14억원이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시공을 위해 국내 생산 공정에서 자체 제작한 자재를 활용해 스마트팜 시공까지 수행한다. 또 재배작물과 재배지역, 기후 등을 고려해 발주자의 수요에 맞는 스마트팜을 기획한다. 이런 종합컨설팅 서비스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 양성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새로 신설한 '청년 농업인 육성팀'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청년 농업인 육성업무를 총괄하며 성공 정착을 위한 종합기술 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농촌진흥청의 농촌지도사업 중 청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회사는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팜 단지 구축과 호주 수출 건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지속적인 청년 스마트팜 시공을 통해 청년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