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 영향, 공급 줄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76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10월 수입 승용차 실적은 2020년 10월(2만4,257대)보다 22.6% 감소했으며 올해 9월(2만406대)보다는 8.0% 줄어들었다. 올해 1~10월 누적 등록대수는 23만3,432대로 전년 동기(21만6,004대)보다 8.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824대, 메르세데스-벤츠 3,623대, 아우디 2,639대, 볼보차 1,125대, 지프 750대, 폭스바겐 719대, 미니 701대, 렉서스 656대, 쉐보레 572대, 혼다 526대, 토요타 521대, 포르쉐 512대, 포드 502대, 랜드로버 327대, 푸조 250대, 링컨 195대, 시트로엥 104대, 캐딜락 92대, 마세라티 57대, 람보르기니 33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12대, 재규어 7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915대(58.2%), 2,000~3,000㏄ 미만 5,759대(30.7%), 3,000~4,000㏄ 미만 1,361대(7.3%), 4,000㏄ 이상 208대(1.1%), 기타(전기차) 521대(2.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950대(79.7%), 미국 2,111대(11.3%), 일본 1,703대(9.1%)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520대(50.7%), 하이브리드 5,229대(27.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50대(9.9%), 디젤 1,644대(8.8%), 전기 521대(2.8%)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942대로 63.6%, 법인구매가 6,822대로 36.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65대(32.4%), 서울 2,461대(20.6%), 부산 710대(5.9%) 순이었으며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36대(35.7%), 부산 1,617대(23.7%), 대구 840대(12.3%)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제품은 아우디 A6 45 TFSI(851대), 폭스바겐 제타 1.4 TSI(633대), BMW 520(603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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