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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플랫폼 아이티아이즈, 청약 경쟁률 633.61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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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1월 02일 16:3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이티아이즈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조원대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상장 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 177만7000주의 25%인 44만4250주에 대해 2억8148만14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경쟁률은 633.61대 1, 청약 증거금은 약 2조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이티아이즈는 앞서 지난달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가 밴드(1만2500원~1만4300원)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해 1601.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회사는 금융 신규 사업 개발 및 신규 서비스,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티아이즈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4억원 규모이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세계적인 디지털 금융·헬스케어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아이티아이즈의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13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2019년) 대비 각각 36.8%, 31.2% 증가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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