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이자 배우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질문을 듣고 있다.
윤정희는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후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 중이다. 윤정희 남동생은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우리 누나를 구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리며 윤정희가 파리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백건우는 윤정희가 평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MBC 'PD수첩'이 지난 9월, 윤정희 동생들의 주장을 담은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라는 이름의 방송을 방영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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