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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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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기자]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오는 12월 말까지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금을 전하는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한국컴패션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가난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기쁨에서 소외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선물해 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금은 전 세계 가난 가운데 있는 어린이들에게 100% 전해져 학용품과 책가방, 신발 등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때 필요한 물건이나 쌀, 염소, 식용유 등 가정 생필품을 사는 데 사용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힘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번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캠페인에는 뮤지션 멜로망스 김민석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민석은 “모든 사람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라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가난 가운데 있는 전 세계 어린이들도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멜로망스 김민석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 메시지는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컴패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컴패션은 후원자들 또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2만 원 이상 정기후원자 등에게 팝업 폭죽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어린이 후원을 새롭게 시작한 후원자에게는 팝업 폭죽 카드와 우드 트리 DIY 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한편 팝업 폭죽 카드는 ‘파퍼로니’에서 제작비의 일부를 후원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크리스마스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날"이라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1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3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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