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30일까지 5일장으로 진행되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주관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및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정부는 이번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이날 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국가장으로 치러지게 된 만큼, 정부는 국고들 들여 빈소 설치·운영과 운구, 영결식과 안장식을 주관하게 된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