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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 캐스팅?…오징어게임 'VIP' 미국 배우의 충격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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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 캐스팅?…오징어게임 'VIP' 미국 배우의 충격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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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드라마에 VIP 배역 중 한 명을 연기한 미국 출신 배우 제프리 지울리아노의 갑질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7년 "지울리아노가 태국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다른 고객을 밀치고 폭언을 했다"면서 익명의 프랑스인이 제보했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울리아노는 태국 파타야의 한 슈퍼마켓에서 계산대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밀치면서 새치기를 한다.

주변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이라며 지적하자 그는 "나는 미국인이고 내가 원하는 걸 한다. 우리는 세계의 왕"이라며 욕설로 대응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촬영하는 제보자에게 "카메라로 날 겁줄 수 없다. 나는 배우"라며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라고 엄포를 놓은 뒤 현장을 떠난다.

이를 두고 제보자는 "(지울리아노는) 다른 계산대가 비어 있었음에도 새치기를 했다"면서 "물건 10개 이하 전용의 소량 계산대에서 25개 정도의 물건을 내던졌다. 수박과 바나나가 망가진 듯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울리아노의 아내는 친절해 보였고, 남편의 행동을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며 "할리우드 배우와 유명인사들은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뿐 아니라 지울리아노는 태국 여성을 희롱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태국 여성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관능적이다", "태국 여자와 만나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을까"라는 등의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지울리아노는 오징어 게임 속 VIP 배역 중 유일하게 얼굴이 공개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지난 19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에 대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에 출연했다. 팬레터도 받았다"며 기뻐한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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