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공공임대주택 211가구를 포함해 공동주택 85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길음동 524의 87 일대 ‘신길음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신길음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북동측 인근 준주거지역에 속해 있다. 주거비율을 90%까지 완화해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주택 공급을 늘렸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건축물은 용적률 499%를 적용해 높이 120m 이하로 지을 수 있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1만7000㎡ 규모의 판매시설 등을 배치하고, 상층부에 공동주택 855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21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들어선다. 사회적 혼합 배치와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뿐만 아니라 전용 84㎡ 중형 평형도 38가구 배치할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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