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환경부를 비롯해 19개 기업·기관과 손잡고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 협약은 국민과 접점에서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이끌기 위해 금융, 교통, 교육, 관광, 정보기술, 가정, 유통, 제조, 통신 등 9개 분야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 3사중 유일하게 업무 협약에 동참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탄소 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고 환경개선 맞춤형 탄소 중립 교육 등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기관이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청구서나 앱, 온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탄소 중립 생활 수칙을 알리고, 포장재 및 용기 재활용 공익 활동. 국민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론 탄소 중립 실천 서약, 사내 일회용품 줄이기 등을 추진하며 탄소 중립 활동을 실천한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 19개 기업·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황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 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탄소 저감 행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번 협약식은 탄소 중립 생활화 정착을 선도할 기업, 공공기관, 교육계가 의지를 다지고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라며 “이날 참석한 기업과 기관을 시작으로 가정, 기업과 학교에서 탄소 중립의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