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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오징어 게임' 인기…전 세계가 빠진 '한국 골목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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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개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덩달아 요즘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K-골목놀이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가 궁금해하는 한국의 오늘을 만나보는 아리랑TV ‘캣치코리아(CATCHY KOREA)’-‘Timely Scenes’에서는 '식지 않는 ‘오징어 게임’ 열풍! 전 세계가 푹 빠진 한국 골목놀이'를 소개한다.

디지털 기기가 없던 80~90년대 어린 시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달고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구슬치기가 ‘오징어 게임’ 속, 게임으로 등장하며 전 세계를 또 한 번 K-콘텐츠의 매력에 빠지게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선 국내외 팬들이 달고나 챌린지, 딱지치기 만드는 인증 영상을 올리며 하나의 놀이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극 중 등장하는 달고나를 직접 제작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서울 대학로의 한 ‘달고나 가게’에선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배우 이정재가 직접 골랐던 ‘우산 모양’의 달고나 뽑기에 심취해있었다. 이지영 씨는 “어렸을 때 해외에 살아서 달고나 안 해봤었다”라며,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꼭 성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박민진 씨는 “이게 과거에 했던 잊혀가는 게임이잖아요”라고 말하며 덧붙여 “한국의 오래된 놀이문화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K-골목놀이 열풍에는 젊은 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흥미를 유발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두 번째로 찾아간 돈의문박물관 마을의 ‘아해로 골목놀이’는 시대별 다양한 골목놀이 변천사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최근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남녀불문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찾은 안상훈 씨는 “어릴 때 진짜 딱지치기 많이 했는데, 그때는 종이가 없어서 신문지로 주로 접었다”, “딱딱한 박스 있는 친구가 인기가 많았다”라며 골목놀이의 추억을 회상했다. 또 다른 시민 박준홍 씨는 “동네 친구들 만나면 골목놀이 얘기 많이 한다”, “최근에 드라마로 다시 주목받아서 좋다”라고 전하며 골목놀이가 더 멀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했다.

추억 놀이에 빠져볼 수 있는 ‘한국 골목놀이’ 명소는 25일 오전 ‘캣치코리아(CATCHY 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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