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내달부터 지역 한의원과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한의사가 집까지 '찾아가는 방문진료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1일 화성시한의사회 등 지역 한의원 15개소와 비대면 회의를 개최하고 ‘한의 방문진료’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서다.
시 관계자는 "이는 노인돌봄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을 운영 중인 시가 지난 8월 보건복지부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선정된 한의원들과 두 사업의 연계 방안을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방문진료 서비스 항목은 ▲진찰 ▲한방검사 ▲교육상담 ▲한약제제 처방 ▲중증 및 동반질환에 대한 침술, 구술, 부항술 등이다.
참여 한의원은 동부권(필한의원(한의사회장소속), 일이삼한의원, 맑은숲한의원, 초록한의원, 샘물한의원, 동탄아이누리한의원, 산수유한의원, 서울명가한의원, 경희푸른한의원, 한빛한의원) 서부권(전통한의원, 청담한의원, 봉담경희한의원, 보건한의원), 남부권(경희제일한의원) 총 15개소이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통합돌봄창구 및 권역별 통합돌봄본부로 하면 된다.
장재호 화성시한의사회장은 “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가정 내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정가정의학과의원과 손잡고 거동 불편 어르신 대상 ‘양의 방문진료 서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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