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로 역대급 비주얼을 예고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기승전술' 드라마다. 최시원은 강북구 역을 맡았다.
강북구는 마이너한 감성 때문에 저조한 흥행 성적을 받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웃음 철학을 담는 괴짜 예능 PD다. 드라마 공개를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 최시원은 역대급 내추럴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개성 넘치는 모습과 반대되는 진중한 눈빛으로 강북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최시원은 안소희(이선빈 분)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련의 사건들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느끼는 감정들을 남다른 표현력으로 그려낼 것으로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에 최시원은 "캐릭터 연구를 하던 중 예능 PD님들은 워낙 바빠 면도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 비주얼 구상할 때 이러한 부분들을 참고했다"며 "강북구의 마이웨이 성격을 표현하는데 좋은 시너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또 "전개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지켜 봐달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해 큰 기대감을 모은다.
최시원은 심혈을 기울인 캐릭터 서사 구축을 통해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앞으로 펼칠 활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술꾼도시여자들'은 22일 오후 4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