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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지니너스, “유전체 진단 시장 선도하는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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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 20일 11: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 상장 후 글로벌 유전체 분석시장을 개척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 사업 진출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 전세계 유전체 분석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병원·제약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니너스는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산하의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전 받아 스핀오프 방식으로 설립됐다. 현재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암 유전체 진단부터 싱글셀 (Single Cell) 유전체 분석에 이르기까지 정밀의료 실현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은 조직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CancerSCAN(캔서스캔)’, 액체생검 기반 암유전체진단 ‘LiquidSCAN(리퀴드스캔)’, 싱글셀 분석 서비스 ‘Celinus(셀리너스)’, 일반인 건강검진 유전체 검사 ‘HealthSCAN(헬스스캔)’ 등이 있다.

박 대표는 "액체생검 기술의 고도화로 잠재 가치가 큰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로 국내 최초 NGS 기반 조기진단 제품의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간 쌓아온 데이터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마커 발굴과 신약개발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니너스는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생물정보분석)에 특화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약 1만5000건 이상의 임상정보와 연계된 암 유전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국내 최초 NGS 기반 암 유전체 진단 서비스인 ‘CancerSCAN(캔서스캔)’을 상용화했다.

지니너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이며 100% 신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700원~3만22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644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지니너스는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암 유전체 진단 기술 및 단일세포 분석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약 개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해 사내 IT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1일과 2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7~2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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