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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미국서 2위로 하락…전 세계 순위선 여전히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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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미국 스트리밍 순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섰지만 전 세계 시청 순위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마이네임'이 4위로 올랐다.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스릴러 '너의 모든 것(YOU)' 시즌 3이 미국에서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018년 처음 선보인 '너의 모든 것'은 사랑에 빠진 연쇄살인마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번에 시즌 3까지 개봉했다

이에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개봉 후 미국에서 1위를 달린 지 25일 만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그러나 전 세계 시청 순위로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마이네임'은 '오징어 게임' 열풍을 등에 업고 출시 이틀만인 전날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4위를 등극했다.

'마이네임'은 주인공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잠입해 벌이는 복수극을 그린 8부작 범죄 스릴러다.

'마이네임' 제작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이날 장중 3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직전 3개월 일일 평균 대비 26배를 넘어섰다.

한편, 지난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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