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AA.27786929.1.jpg)
분양 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 인기가 뜨겁다. 화성산업이 지난 8월 대구 서구 평리동에 공급한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전용 59㎡A와 59㎡B는 1순위 당해에서 각각 평균 14.0 대 1, 5.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자 건설사들도 소형 위주로 구성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구 남구 봉덕동 1067의 35 일대에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총 345가구 규모다. 이 중 2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앞산과 신천, 수성못 등 자연 환경이 쾌적하고 수성구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두산건설은 이달 경기 안산에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34층, 총 725가구(일반분양 207가구) 규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가족 규모가 작아지는 추세여서 소형 아파트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6억원 미만 소형 아파트는 대출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 기회로 삼아도 좋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