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69·사진)가 총감독을 맡아 이끌고 있다.
페로 총감독은 30대 때인 1989년 파리 국립도서관 설계 공모에 당선되면서 글로벌 건축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1993년 프랑스 국가건축상, 1997년 미스 반데어로에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04년 이화여대 캠퍼스센터(ECC)를 설계했고, 2017년 국내 지하공간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인 서울시 강남 국제환승센터 기본 설계를 맡았다. 현재 본인의 이름을 딴 도미니크페로아키텍처 대표로 있다.
페로 총감독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건축가, 도시계획 전문가 등의 연구와 경험을 한데 모은 ‘데이터 북’으로 가치가 높다”며 “회복력 있는 도시를 고민하고 실험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