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가 4연임에 성공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8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현 최고경영자(CEO)인 박천웅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박 대표는 2012년 10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에 취임한 뒤 네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2024년까지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을 이끌 예정이다. 견조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박 대표가 이끄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억원,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97% 늘었다. 순이익 역시 16억원에서 34억원으로 뛰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측은 “전반적으로 펀드 시장이 침체되는 분위기에서 신상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며 “기관, 법인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 일임에 집중한 전략도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18년부터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 한국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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