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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한효주, 눈빛부터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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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한효주가 카리스마 경찰로 완벽한 변신을 예고했다.

11월 첫 방송되는 티빙 오리지널 '해피니스'(Happiness)측은 12일, 거침없는 직진 본능의 행동파 경찰특공대 에이스 윤새봄으로 완벽 몰입한 한효주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눈빛부터 달라진 한효주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를 높인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뉴노멀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히트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은 새로운 차원의 장르물을 기대케 한다.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현실적 공포를 리얼하게 풀어낼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 이준혁, 박주희, 백현진, 박형수, 배해선, 차순배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다.

무엇보다 한효주의 변신에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윤새봄의 다부진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테러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특공대의 전술 요원 윤새봄은 교육생 훈련에 몰두 중이다. 빠른 상황 판단력과 배짱 두둑한 성격으로 명실상부 에이스 자리에 오른 윤새봄 사전엔 대충이란 없다. '호랑이 교관'을 자처하며 교육생을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윤새봄의 카리스마가 강렬하다.

이어진 사진 속 급반전된 분위기는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눈 윤새봄. 긴장이 역력한 그의 매서운 표정에서 일촉즉발의 사건이 발생했음을 짐작게 한다. 과연 윤새봄의 삶을 뒤흔든 위험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한효주는 "대본이 무척 재미있었고, 윤새봄이라는 캐릭터가 당시의 나와 닮아 있어서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윤새봄은 거침없고 솔직한, 당찬 매력의 소유자다. 생각한 것은 바로 행동에 옮기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설 때도 있지만, 그런 성격이 오히려 속 시원하게 느껴졌다. 연기하면서 대리만족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매력을 짚었다.

지금까지의 몰입 방식과는 조금 달랐다는 한효주. 그는 "비슷한 부분이 많았던 만큼, 윤새봄은 굳이 만들어서 표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지금의 한효주가 윤새봄과 닮았기 때문에 그 동질감과 공감력이 연기로 표현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한편, 도시 스릴러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 밤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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